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블록체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엘뱅크, 거래소 사칭 사기에 주의 당부

가상자산 투자 열풍에 피싱 및 사기 피해 급증..... 주요 사기 유형 및 투자자 유의 사항 공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엘뱅크가 거래소 사칭 피싱 사례를 공유하고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엘뱅크는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 한국에서 엘뱅크 거래소를 사칭한 피해 사례가 불거지고 있다며, 자사에서 파견한 한국 직원은 없다고 밝혔다. 엘뱅크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할 경우, 암호화폐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엘뱅크 관계자는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고 이를 계기로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유사수신 사기 피해가 국내외 거래소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사기업체들은 주식리딩방으로 인해 발생한 과거 투자 손실을 보상해 주겠다며 접근하여 가상자산에 대한 신규 투자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자금을 모집한 뒤, 편취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주로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을 통해 금융당국 명의의 가짜 문서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고 전했다.

 

엘뱅크가 밝힌 피해사례는 다음과 같다.

 

[피해사례 1]

디지털 자산, 주식에 손실을 본 투자자에게 엘뱅크 임직원을 사칭하여 특정 디지털 자산으로 보상해주겠다며 현혹하며 유사 엘뱅크 웹사이트 가입 및 지갑 생성, 투자 유도

 

[피해 사례2]

투자 리딩방의 피해 보상팀이라 소개하며 리딩방 투자 손실 피해 구제를 위해 디지털 자산 또는 법정화폐 입금을 유도

 

[피해 사례3]

엘뱅크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 관계자를 사칭해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투자자를 현혹, 암호화폐 또는 법정화폐 입금을 유도.

 

“엘뱅크 거래소는 모든 나라의 현지 규제를 준수하고 있으며 어떠한 형태로의 한국 내 영업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한국 현지에 파견된 어떠한 직원도 없다. 엘뱅크에 보고되고 있는 사기 피해 유형을 파악하고 미연에 사기 피해를 방지해 주의를 바란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엘뱅크 거래소의 도메인과 이메일을 확인하고 허무맹랑한 유혹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라 엘뱅크 관계자는 밝혔다.

 

이러한 거래소를 사칭한 피싱 및 사기는 엘뱅크 거래소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상자산 거래소나 유명 코인 프로젝트 관계자를 사칭한 해킹 및 사기 수법은 아니라 국내외 거래소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가 보편화되고 투자 열기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자 불법 유사 수신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체 수는 2020년 1254개에서 올해 5월까지 2139개로 약 70%가량 증가했다. 사기 형태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대담해지고 있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엘뱅크(LBank) 거래소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10위권 가상자산 거래소로, 2022년 기준 엘뱅크 거래소에 등록된 회원 수는 900만명 이상이다. 엘뱅크 팀 규모는 300명에 달하며 핵심 멤버는 전통 금융업, 500대 IT 기업 등 유명 기업의 핵심 기술자, 블록체인 기술 연구자, 암호화폐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골든트리뉴스 나재성 기자 | newsgoldentr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