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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거래소 고소 전 코인베이스에 비트코인 제외한 모든 거래 중단 요청

코인베이스 CEO, SEC의 요청은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종말’을 의미했을 것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고소하기 전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의 거래를 중단할 것을 코인베이스에 요청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CEO는 파이낸셜 타임스에 SEC가 지난달 나스닥 상장 기업에 대한 브로커 등록 실패에 관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 해당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SEC는 코인베이스의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13개의 암호화폐에 대해 증권으로 판단하고 거래소가 규제 기관의 소관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에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200개 이상의 토큰 거래를 중단해 달라는 사전 요청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의장 아래의 SEC가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 더 넓은 권한을 요구했음을 나타낸다.

 

암스트롱은 “(SEC) 그들이 우리에게 돌아와서 말했다. 비트코인 이외의 자산은 증권이라고 믿는다.”라며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이 결론을 내리게 되었는지 물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코인베이스)가 이해하는 법률 해석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외의 모든 자산을 상장 폐지해야 한다고 전했다.”라고 말했다.

 

SEC는 기업에 암호화폐 자산을 상장 폐지하도록 공식적인 요청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와 SEC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첫 법원 심리에서 SEC의 규제 관할권과 가상자산의 증권성 및 스테이킹의 정의, 코인베이스의 기업공개(IPO) 서류 등에 대한 논쟁을 다뤘다.

 

골든트리뉴스 나재성 기자 |newsgoldentree@gmail.com